삼성 마이크로 LED TV 오는 8월부터 판매 시작
삼성전자가 오는 8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판매를 시작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사장)은 22일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KASHI) 정기총회 이후 기자들에게 "마이크로 LED TV를 다음달부터 수주해서 올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로 LED TV 상용화의 가장 중요한 요건인 판매가에 대해서도 "시장이 허용할 정도의 가격"이라고 언급했다.
마이크로 LED TV는 초소형 LED가 스스로 빛을 내 컬러필터가 필요 없다. 반도체 공정처럼 LED 칩이 기판에 하나하나 부착된 단순한 구조의 디스플레이다. 이 때문에 대형화에도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8'에서 마이크로 LED TV에 대한 주문을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한 사장은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통해 9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스마트홈 표준화와 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단체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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