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하차도는 송도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 및 도시개발사업의 사회공헌사업에 반영돼 있어 ㈜부영주택 측에 지하차도의 우선건설을 요청했었다.
㈜부영주택도 테마파크 사업 준공 이전에 지하차도를 먼저 건설함으로써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 시행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부영주택의 지난달 지하차도 위탁시행을 요청에 따라 협의를 통해 사업비 약 906억원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위탁시행 요청을 수용했다.
시는 ㈜부영주택과 테마파크 지하차도 위탁시행 협약 체결, 지하차도 설계도서 검토, 설계경제성 심사 등과 같은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공사 착공, 2021년 개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아암로의 교통 정체가 해소되고, 앞으로 동춘 1, 2구역 도시개발사업과 테마파크 등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교통체증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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