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최대 농산물도매시장 남촌동 이전 ‘첫삽’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7 15:00

수정 2018.02.27 15:00

인천시는 27일 남동구 남촌동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건립 부지 현장에서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의 조감도.
인천시는 27일 남동구 남촌동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건립 부지 현장에서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의 조감도.


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을 남촌동으로 이전하기 위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건립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27일 남동구 남촌동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건립 부지 현장에서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개장된 지 24년이 지났으며 시설이 노후하고 소비자 구매환경이 유통환경 변화에 맞지 않은 내부구조 등으로 시장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가 불편을 겪었다.

1994년 개장한 이래 인천 남동권역의 농산물 유통의 중심축을 담당하면서 하루 평균 600~700t 이상의 농산물이 유통되고 있으나 교통혼잡 및 부족한 시설 등으로 거래물량과 매출이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가칭) 건립 공사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해 신축하는 사업으로 인천 남동구 남촌동 177의 1 일원에 대지 17만3188㎡에 연면적 13만942㎡,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인천시 예산으로 사업비 3060억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사업이다. 2019년까지 최첨단 종합물류형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해 이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최첨단 종합물류형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해 인천시 최대 농산물유통기지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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