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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국민연금 ‘사추위 경위 공개하라’ 압박 外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8 07:08

수정 2018.02.28 07:08



KT&G 사장 연임을 놓고 결국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까지 연임 과정을 추궁하고 나섰다.

이례적으로 국민연금이 KT&G 이사회에 공문을 보내 사장 추천 과정을 질의하면서 2대주주 IBK기업은행에 이어 또 다른 의결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영화된 주요 옛 공기업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교체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어 국민연금이 KT&G 사장 선임에 나서는 것에 대해 '의결권 강화 vs. 새로운 관치'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27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회 정무위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0일께 KT&G 이사회 의장에게 공문을 보내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심사 내용 및 결과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국민연금은 백복인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는 분식회계 의혹과 사장 후보 추천 과정에 대한 문제제기를 언급했다.
아울러 KT&G에 심사 과정에 대한 전반적 설명과 이사회를 비롯해 산하 위원회 의사록 사본까지 요청했다.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국민연금 ‘사추위 경위 공개하라’ 압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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