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상현광장서 재사용품 '나눔장터' 열려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4 17:58

수정 2018.03.04 17:58

장터 판매 참가 신청은 아름다운 가게 홈피서 접수
지난해 부산 송상현광장서 열린 '2017 시민참여 나눔장터' 모습.
지난해 부산 송상현광장서 열린 '2017 시민참여 나눔장터' 모습.

부산 송상현광장서 시민들이 참여해 재사용품을 판매.구매할 수 있는 나눔장터가 열린다.

부산시와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상현광장에서 '2018 시민참여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제115회를 맞은 시민참여 나눔장터는 '지구살리기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책, 옷, 신발, 가방 등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거나 다른 시민들의 물품을 구매하는 물건의 재사용을 통해 착한 소비를 직접 경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장터다. 행사장에는 개인 판매장터뿐 아니라 재사용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한다. 폐건전지와 종이팩 교환 행사, 고장난 우산 무료수리, 사용하지 않는 약 수거 등 다채로운 캠페인도 병행된다.

판매 참가 신청은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까지 접수 받는다. 전화 신청은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로 하면 되며, 최종 판매 참가자는 추첨방식으로 선정된다.
참가자는 재사용 물품을 최대 80점까지 판매할 수 있다. 참가한 시민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판매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로 기증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총 4회 열린 2017 시민참여 나눔장터에는 개인 707팀, 단체 122팀이 참여해 1만8460점의 물품이 재사용 됐다.

강수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