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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고 줄이고 운동 하세요” 부산 시민 건강지키기 실천운동 전개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5 09:09

수정 2018.03.05 09:09

부산시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인 부산의 건강지표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대적인 시민행동 프로젝트에 나섰다.

부산시는 올해를 건강한 부산 시민 행동 프로젝트 원년으로 정하고 6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건강생활실천 운동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 시민 선포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운동은 '(술 담배)끊고! (소금 설탕)줄이고! (다함께) 운동하자!'로 개인을 비롯한 가정 직장 학교 동아리 등 모든 생활터에서 건강행동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생활 실천계획을 세워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자발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는 시민을 비롯해 공무원과 단체 등 846개 기관에 1만6500여명의 참여인을 모집, 7일부터 100일간 범시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는 '건강 나눔 실천저금통'을 나눠주고 어려운 이웃이나 단체를 돕기 위한 성금도 모금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건강 부산 프로젝트는 부산 시민이 실천 가능한 건강계획을 세워 꾸준히 건강을 다지고 어려운 이웃도 돕기 위한 기부에 나서는 사회캠페인"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건강 최악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건강한 부산'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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