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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바이오텍, '염증 원인'과 '세균성 폐혈증 검사' 진단 식약처 허가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5 15:49

수정 2018.03.05 15:49

애니랩 에프원
애니랩 에프원


제트바이오텍은 '사람 몸에 생기는 염증 원인'과 '세균성 폐혈증이 심한 정도를 검사'할 수 있는 현장진단검사(POCT) 두 종에 대해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또 진단 키트로 얻은 정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검사장비에 대해서도 함께 국내 시판 허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애니랩 에프 씨알피(Anylab F-CRP)'는 진단 시약 키트 중 하나는 혈액 속 '씨알피(C-reactive protein)'를 측정해 염증 원인이 세균성 감염인지 바이러스 감염인지를 판단하게 돕는 것이다.

다른 제품인 '애니랩 에프 피씨티(Anylab F-PCT)'는 혈액 속 '피씨티(Procalcitonin)'를 측정해 세균성 폐혈증이 심한 정도를 가늠할 수 있게 돕는 진단 시약 키트다.

진단장비인 '애니랩 에프원(Anylab F1)'은 질병 유무뿐 아니라 심한 정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인 '형광 면역 측정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제트바이오텍 오택규 대표는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염증 측정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이라며 "병원에서 간편한 검사로 환자에게 항생제 투여 여부 및 시기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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