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에서 운영 중인 특급호텔 더 플라자와 갤러리아 백화점은 VIP고객 유치를 위한 ‘히든 서비스’를 시행, 눈길을 끈다. 히든 서비스는 고객을 위해 숨겨진 추가 서비스를 뜻하는 명칭으로 단순히 쇼핑, 숙박 등의 일반적인 형태를 뛰어넘어 고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
더 플라자는 호텔 업계 최초로 호텔 내 전문가들이 직접 선택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고객에게 객실 안에서 주문에서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객실 쇼핑 플랫폼 서비스 ‘더 플라자 숍’과 전 객실 내에 설치된 모바일 기기를 통해 무료로 국내/외 전화 및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하이테크 서비스 ‘핸디’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세이팩스(SAFEX, 여행객 짐 보관 및 배송 서비스)와 함께 스마트한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호텔로 짐을 보내고, 짐 없이 빈손으로 즉시 관광과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빈손관광’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에서는 고객이 몰리는 식사시간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좌선 안내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업계 최초로 전 고객 대상 발렛 주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청결에 민감한 고객을 고려하여 웨스트 매장에서는 기내식 형식으로 1인 소형 플라스틱 컵 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핸드크림 등을 각 층 화장실에 비치해 고객에게 쇼핑 외적인 즐거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히든 서비스를 기획한 호텔 관계자는 “더 플라자만의 서비스 철학인 ‘기대 그 이상의 서비스! 그리고 잊지 못할 경험’을 고객에게 잘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다양한 편리성이 강조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더 플라자의 아이덴티티와 유니크함,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 확대해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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