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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다이어트를 위한 비수술적 체형 교정법은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6 16:20

수정 2018.03.06 16:20

성공 다이어트를 위한 비수술적 체형 교정법은


추위가 한 풀 꺾이면서 옷이 얇아지는 봄을 대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체 비만 체형의 여대생 박 모씨(24)도 봄에 있을 취업 면접을 앞두고, 조금 더 날렵한 인상을 주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취업 공부와 병행하면서 어렵게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실천했지만, 돌아오는 주변의 반응은 '어디 아프냐'였다.

박 씨는 "치마 정장을 입을 예정이라 허벅지랑 종아리 살을 빼려고 했는데, 얼굴 살만 빠졌다"며 "정말 힘들게 노력했는데 허무하다"고 토로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 대부분은 허벅지, 복부, 팔뚝 등 특정 부위를 날씬하게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다. 전신이 통통한 경우 충분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이요법을 적용하면 전반적인 몸의 부피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특정 부위에 살이 몰린 경우 일반적인 다이어트만으로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오히려 다이어트 후 원하지 않은 얼굴 살만 빠져 박모 씨처럼 새로운 고민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주사요법이다. 수술을 통한 체형 교정은 통증이 크고 흉터가 남을 수도 있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기간도 오래 걸려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주사나 레이저시술과 같은 비수술적 방법은 수술이 아니므로 통증, 출혈, 붓기 걱정이 없고 시술 시간마저 짧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걸그룹주사, 비만주사, 에스라인주사, 바디라인주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며 좀처럼 운동해도 빠지지 않는 복부, 팔뚝, 허벅지 등의 다양한 부위의 군살 지방층을 빠르게 제거해준다.

다양한 지방분해 주사의 공통적인 기전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유도해 지방만을 분해시키고 혈관 및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지방대사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일부 시술에서 통증, 붓기, 멍이 크게 생기며, 어지러움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시술 선택 전 본인에게 맞는 시술을 1대 1로 상담 후에 시술 받는 것이 좋다.

비비드클리닉 일산점 강미소 원장은 "바디윤곽케어는 기존 HPL 시술을 업그레이드해 9가지 안전한 약물을 조합한 미스틱 주사와 SPL을 병행하는 시술"이라며 "지방세포를 위축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의 물리적, 화학적 분해를 동시에 발생시키므로 기존의 지방분해주사보다 3배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반영구적인 효과가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체형 교정을 위한 지방분해주사는 약물 주입 이외에도 주사 후 약물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고 탄력의 잃지 않기 위한 후 관리도 중요하다"면서 "약물 흡수를 돕고 탄력 증가를 위한 고주파 관리 등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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