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지역 택시 카드결재·유지관리 수수료 인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0 06:00

수정 2018.03.10 06:00

인천지역 택시의 카드결재 수수료와 유지관리 수수료가 인하된다.

인천시는 인천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스마트카드, 이비카드와 ‘인천시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라 복제가 가능한 마그네틱 카드 대신 복제가 불가능한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택시 내 IC카드단말기의 교체를 위해 진행됐다.

인천시와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은 개인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를 현행 1.9%에서 1.7%로 0.2%를 인하하기로 했다. 유지관리 수수료도 올해 일부 인하하고, 내년부터 무상유지관리키로 약속했다.


시는 앞으로 조합과 양 카드사에서 추진하는 카드결제 IC카드단말기 장착사업의 조기시행을 위해 이해관계를 중재·조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 및 부가가치 창출에 적극 힘쓸 방침이다.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양 카드사는 안전한 카드결제서비스 제공을 위한 IC카드단말기 신속한 교체에 적극 협력하고 발전적인 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로 택시회사에 지원하는 예산이 연간 약 2억6000만원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관간 상호 신뢰와 협력관계를 형성해 택시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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