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네팔서 여객기 추락, 38~50명 사망 추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2 21:33

수정 2018.03.12 21:33

네팔 카트만두의 카트만두 국제공항 인근에서 12일 현지 구조대원들이 추락 현장에서 부상자를 수색하고 있다.AFP연합뉴스
네팔 카트만두의 카트만두 국제공항 인근에서 12일 현지 구조대원들이 추락 현장에서 부상자를 수색하고 있다.AFP연합뉴스


네팔 카트만두에서 방글라데시 국적의 여객기가 추락해 약 38~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12일 카트만두 국제공항 인근에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출발해 오후 2시 20분(현지시간) 무렵 카트만두 공항에 착륙하려던 방글라데시 민영 항공사 유에스방글라 에어라인 소속 봄바디어 Q400 여객기가 공항 인근 공터에 추락했다. 해당 여객기는 78인승으로 사고 당시 승객 67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으며 AP는 네팔 군 대변인을 인용해 사망자가 5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반면 익명의 네팔 경찰 관계자는 인용해 지금까지 38명이 사망했고 23명이 다쳤으며 10명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산지그 가우탐 네팔 민간항공국 국장은 "여객기가 남쪽 활주로 착륙을 허가받았는데 북쪽 활주로 쪽으로 착륙을 시도했다"면서 "비정상적인 착륙 이유가 무엇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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