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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화성 탐사선 내년 상반기 띄울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3 07:47

수정 2018.03.13 07:56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내년 화성 여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진=일론 머스크 인스타그램]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내년 화성 여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진=일론 머스크 인스타그램]

■머스크, 내년 화성탐사선 발사 "단기 여행 가능할 듯"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내년 상반기까지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화성 무인 탐사선을 만들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스페이스X는 2022년까지 화성에 화물을 운반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스페이스X의 최종 목적은 화성에 인간이 거주 가능한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머스크는 이날 SXSW에서 화성을 식민지화하면 거대한 사업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 '잡지계의 넷플릭스' 텍스처 인수
애플이 디지털 잡지 플랫폼 텍스처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텍스처는 한 달에 9.9달러(1만1000원)를 내면 배니티 페어, 내셔널지오그래픽, 빌보드, 뉴스위크, 포춘 등 200개 가량의 유력 잡지를 온라인에서 무제한 볼 수 있다. 애플의 에디 큐 인터넷·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로부터 제공되는 양질의 기사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수 가격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1% 올랐다.

벤츠가 올해 가치있는 자동차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사진=벤츠 공식 인스타그램]
벤츠가 올해 가치있는 자동차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사진=벤츠 공식 인스타그램]

■올해 세계 최고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는 올해 가치 있는 자동차 브랜드 10순위를 발표했다. 벤츠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43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도요타, 3위는 BMW가 차지했다. 폴크스바겐, 혼다, 닛산, 포스뤠, 포드, 아우디, 쉐보레가 뒤를 이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아울러 질리, 하발, BYD, 바오쥔 및 포톤 등 중국 자동차 브랜드 가치가 모두 뛰었다면서,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지분 10%를 인수한 질리의 경우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60억달러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지난달 모델3 생산 중단.. 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 2월 20~24일간 '모델3' 차량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생산 일시 중단은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미리 계획된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절차였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이번 생산 중단을 통해 정확히 어떤 개선이 이뤄졌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일시적인 생산 중단 조치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3의 일주일 생산량을 이달 말까지 2500대, 6월 말까지 5000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거듭되는 생산 지연으로 시장의 신뢰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 美관세 불확실성 지속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관세 부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13포인트(0.62%) 하락한 25,178.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5포인트(0.13%) 낮은 2,783.02에, 나스닥 지수는 27.51포인트(0.36%) 오른 7,588.3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우려 등에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20~21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FOMC 회의에 앞서 오는 13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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