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는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한강진 블루스퀘어 연습실에서 이 연극의 1차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응시 조건은 가장 어렵다는 코미디 연기는 물론, 무너져 내리는 무대 위에서 살아남을 신체 움직임이 뛰어난 성인 배우들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디션 원서 접수는 내달 4일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영국의 미스치프 극단이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2013년 런던의 '더 올드 레드 라이온 씨어터'에서 초연됐다. 이후 2014년 웨스트엔드 전용극장 '더 더치니스 씨어터'로 옮겨 공연된 이 작품은 현지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고 이후 미국과 호주, 홍콩, 뉴질랜드, 일본 등 22개국에서 공연됐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신시컴퍼니는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이한 세종문화회관과 공동 제작 작품으로 이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오리지널 버전과 똑같이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공연되며 성공적 한국 초연을 위해 해외 협력연출인 션 터너가 공개 오디션에서 직접 심사를 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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