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를 송도 5·7공구와 6·8공구, 청라 등으로 확대 구축해 서비스한다고 14일 밝혔다.
송도 5·7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은 내년 7월 구축이 마무리되고, 영종지구 하늘도시 1단계, 미단시티 스마트시티 사업도 오는 6월 완료된다. 송도 6·8공구 및 청라 투자2블럭 기반시설 구축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달 착공된 송도 5·7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이 1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내년 7월 준공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광통신 기반망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도 5·7공구 기반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스마트한 교통정보제공,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범·방재, 쾌적한 도시생활을 위한 생활환경 정보제공 등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다 영종지구 내 하늘도시 1단계 사업과 미단시티 사업이 이달 준공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 중이다. 2개 사업지는 3개월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인천경제청에서 인수인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송도 6공구는 통신관로 구축공사를 진행 중이고, 송도 8공구는 지난해 7월 도로 및 공동구 내 통신관로 구축공사가 완료돼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를 입찰공고 중이다.
신세계 복합 쇼핑단지가 들어서는 청라 투자2블럭은 지난해 7월 통신관로 사업을 완료하고, 기반시설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올 상반기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 착공 및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또 특화된 스마트시티 도시모델 발굴, 도시모델 브랜드화 등 세부 추진 전략 도출을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산업특화형 모델 발굴 연구용역’을 인하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진행 중이다.
이 용역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국가 R&D 실증단지 공모를 위해 본격적인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것으로써 6월 4일까지 완료된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사업들의 안정적 추진과 통합운영을 위해 지난해 3월 준공된 송도 1~4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플랫폼 개발과 공공 클라우드 센터를 도입, 3개 지구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구축했고 앞으로 송도 11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까지 연계 수용이 가능하도록 사전준비를 완료 해놓은 상태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는 앞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 시민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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