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와 산림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매년 50만명 이상이 찾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활성화하고, 산불예방 및 조기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주변은 대다수가 산림청 소유의 국유림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달래 군락지 주변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산불이나 산사태, 병해충 등의 산림재해 예방 및 산불 조기진화를 위한 숲 가꾸기 사업 등의 산림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화군은 오는 4월 14일부터 개최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앞두고 축제장을 찾는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등산로 및 축제장 탐방로를 신규로 개설 중에 있다.
강화군은 앞으로 진달래 군락지를 더 확장하고 탐방로를 추가 개설하는 등 진달래 축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고려산을 포함해 강화읍에 위치한 남산, 북산 160만ha의 국유림에도 진달래 군락지를 확장하는 사업과 생태숲 조성 사업 등 지역산림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강화의 아름다운 천연자원인 산림을 보호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상호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 산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산림휴양 인프라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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