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진초저온,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5 16:53

수정 2018.03.15 16:53

박연우 우진FS 회장(왼쪽), 이순선 강원도 인제군수(가운데), 김용우 유진초저온 본부장이 지난 12일 '인제군 농수특산물의 대중국 수출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연우 우진FS 회장(왼쪽), 이순선 강원도 인제군수(가운데), 김용우 유진초저온 본부장이 지난 12일 '인제군 농수특산물의 대중국 수출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진그룹의 친환경 초저온 냉동물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유진초저온이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확대 및 수출활성화에 나섰다. 유진초저온은 최근 강원도 인제군청, 우진FS와 '인제군 농수특산물의 대중국 수출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용우 유진초저온 본부장과 이순선 인제군수, 박연우 우진FS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유진초저온은 경기도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에너지 자립형 물류센터를 활용, 인제 지역 농수특산물의 중국 수출을 위한 제품 보관 및 유통, 운송, 수출 등을 지원한다.
인제군은 경쟁력 있는 기업, 상품 발굴 및 수출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며, 우진FS는 수입과 수출을 위한 물량확보와 국내 및 중국 내 유통을 맡게 된다.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평택 오성 초저온 물류센터는 국내 최초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냉열, 연료전지 발전, 태양광발전,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이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물류센터다. LNG냉열을 이용하여 24시간 내내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농수특산물, 가공식품과 같은 저온식품의 보관 및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


유진초저온 관계자는 "평택 오성 물류센터는 저온물류시장의 트랜드인 콜드체인 허브 역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미래형 최첨단 물류단지"라며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수출 및 판로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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