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인터뷰]박종학 이경 대표변호사 "의뢰인들에 최상의 법률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9 15:20

수정 2018.03.19 15:20

[인터뷰]박종학 이경 대표변호사 "의뢰인들에 최상의 법률서비스 제공"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의뢰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장판사 출신인 박종학 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49·사법연수원 27기· 사진)는 19일 "사내 다른 대표변호사들과 인화·신용을 바탕으로 협력하고 소속변호사들이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주지법·수원지법·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박 변호사는 최근 최승록 대표변호사(20기)의 권유로 이경의 변호사로 새 출발했다. '중국 현지 사무소를 설립해 중국 진출 중소기업·벤처기업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최 변호사의 제안을 고민 끝에 받아들여 이경에 합류했다고 박 변호사는 설명했다.

■각 분야 전문가가 구성원 '강소로펌'
그는 "최 변호사는 판사 시절 법원 내 외국사법제도연구반 가운데 중국반을 창설한 분이고 저는 중국반 간사를 맡아 최 변호사와 인연이 있다"며 "이런 인연으로 이경에 오게 됐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이경의 중국 진출 계획에 대해 "저희 법무법인은 기업 전문 로펌을 지향하기 때문에 중국 진출을 논의중"이라며 "국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있는 중국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간 이경은 공정거래·조세행정·의료·건설 등 민사소송 분야와 자본시장법위반·특허침해 및 상표침해·형사범죄 등 형사소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특허, 상표, 저작권,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지식재산권, 기업 내부 법률자문 및 송무, 기업간 인수합병 등 분야에도 집중한 결과, 성과로 이어져 의뢰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 변호사는 "최근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이 중국 현지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법적 분쟁이 발생했고 저희 로펌이 국내기업의 위임을 받아 중국 법무법인의 법률서비스 및 업무성과를 감독하고 있다"며 "국내기업에 단순한 자문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국내기업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중국 법무법인이나 중국 기업을 직접 상대한다는 점에서 이경이 가진 중국 관련 전문지식이 활용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경은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들이 모여 있고 이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들을 초빙한 결과"라며 "이경이 각 분야의 전문가를 구성원으로 한 강소로펌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서도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인재는 자신에 대해 의심을 떨쳐버리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며 "주변인들의 조언을 듣고 겸손함을 갖추되 주변 시선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자신의 의지대로 실행하는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장을 역임하다 정년퇴임한 곽종훈 대표변호사(13기)가 독실한 신앙심으로 이경의 구성원들을 이끌고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사랑과 인화 정신으로 충만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박 변호사는 변호사 등록 2주도 안됐기 때문에 많은 사건을 처리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주말에 동료 변호사들과 함께 피고소인을 만나 인터뷰를 한 뒤 법리검토 및 의견서 작성, 증거 수집 등에 나서 피고소인의 억울한 점을 대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에 최상의 법률서비스 제공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짧은 기간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연을 듣게 됐다"며 "변호사는 고객 삶의 궤적을 좇아 증거를 수집하고 주장을 정리하기 때문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창의적인 활동"이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이경의 앞으로 목표에 대해 "이경이 보유한 중국 및 기업 전문에 관한 역량을 발휘해 중소·벤처기업에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그간 제공한 공정거래·조세·행정·가사·민형사 등 분야 서비스도 질적으로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법무법인명이 섬긴다는 의미인 만큼 이경은 사회의 어려운 이를 돕기 위해 금전적인 도움을 주거나 몸소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