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연구원은 " ZTE는 1985년 중국 선전에서 설립된 세계 4위 통신장비업체에 해당된다"며 "중국 내수 시장 투자 사이클에 대한 실적 민감도가 비교적 높은 업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대주주와 주요 주주들은 정부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그는 "중국의 4G망 투자가 본격화된 최근 5년간 회사는 연평균 15.8%의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5G 카펙스(설비 투자) 사이클 개시에 따른 가파른 이익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보안에 민감한 미국 정부에서 자국 통신망 구축을 중국 업체에게 맡기는 것을 꺼리고 있다"며 높은 미국시장 진출의 벽은 풀어야 할 과제로 꼽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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