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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타임스] 모스랜드 ICO에 관심 집중, 노정석 등 업계 전문가 대거 참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2 15:12

수정 2018.03.22 15:12

국내 대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가상화폐 발행을 통한 투자유치(ICO)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쇄 창업가로 잘 알려진 노정석 씨를 중심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IBM 등 유력 정보기술(IT) 기업 출신 개발자들이 모인 리얼리티리플렉션이 그 주인공이다.

가상현실(VR) 콘텐츠 스타트업 리얼리티리플렉션은 지난 21일 저녁 10시(한국시간)부터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되는 암호화폐 '모스코인'으로 가상의 부동산 자산을 사고 팔 수 있는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모스랜드'의 ICO를 시작했다. '모스랜드'는 현실의 부동산을 소재로 하는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이다. 사용자는 게임상에서 주변에 위치한 실제 건물을 볼 수 있고, 해당 자산을 가상으로 획득 혹은 사고팔 수 있다.
게임 내에서 거래할때 필요한 화폐가 가상화폐 '모스코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사용해 게임 내 부동산을 사고 팔 수 있고, 실제 존재하는 건물들을 게임 안에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며 "서로 상호 작용을 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글은 지난 13일 구글 맵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게임 개발자들에게 공개해 가상환경을 사세히 구축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얼리티리플렉션도 이 API를 활용해 전세계 200개국 1억개 이상의 건물과 명소를 게임 무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노정석 리얼리티리플렉션 CSO(최고전략책임자)와 손우람 리얼리티리플렉션 대표. 사진=김범석 기자
노정석 리얼리티리플렉션 CSO(최고전략책임자)와 손우람 리얼리티리플렉션 대표. 사진=김범석 기자
업계에선 스타트업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ICO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리얼리티리플렉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SO)는 연쇄 창업자로 잘 알려진 노정석 씨다.

노정석 CSO는 태터앤컴퍼니, 파이브락스 등을 창업했던 인물이다.
태터앤컴퍼니는 구글에, 파이브락스는 탭조이에 매각한 노정석 CSO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주목해 리얼리티리플렉션 공동창업자로 나섰다. 개발진으로는 네이버, 라인, IBM, 카카오, 엠게임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들이 대거 포진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노정석 CSO를 비롯 업계에서 알만한 인물들이 모스랜드 ICO를 추진하고 있어,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게임 모스랜드가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지도 관심"이라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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