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교육청, 복합독서문화공간 ‘지혜의 바다’ 개관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3 11:49

수정 2018.03.23 11:49

옛 구암중 체육관을 지상 3층 규모 복합 독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10만권 장서 비치·도민과 학생 대상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경남도교육청이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폐교된 중학교 체육관을 증축해 ‘지혜의 바다’라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 독서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경남도교육청이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폐교된 중학교 체육관을 증축해 ‘지혜의 바다’라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 독서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교육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지식 공간인 ‘지혜의 바다’가 다음달 13일 문을 연다.

경남도교육청은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폐교된 옛 구암중학교 체육관을 증축해 ‘지혜의 바다’라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 독서문화 공간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광대한 바다처럼 무한한 지혜가 있는 새로운 모형의 도서관을 꿈꾸는 ‘지혜의 바다’는 2666.37㎡의 면적에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동화방과 레고방, 보드방, 상상창작방, 웹툰방, 힐링방, 더채움방, 구암홀로 구성돼 잇으며, 2층에는 GNE존, 꿈테이블, 꿈다락방, 디지털존, 지혜마루, 카페테리아 ▲3층은 리딩⁺존 등이 들어섰다.

‘지혜의 바다’는 약 10만권의 장서를 비치하고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하며, 경남교육청의 정체성과 철학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별 프로그램은 ▲도서관의 공간과 기능, 프로그램 안내 등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 이용자 교육 프로그램 ▲품격 있는 인문학, 저자 초청 강연, 북 콘서트, 음악회, 힐링 독서체험, 독서회 등 도민 대상 프로그램 ▲도내 모든 초·중·고교와 연계한 학생 단체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다.

또 기존 딱딱한 도서관의 이미지를 벗고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차와 이야기가 있는 공간, 독서·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독서문화 공간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한편 ‘지혜의 바다’는 지역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도시의 거실이자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오아시스, 살아 숨 쉬는 문화의 바다로 경남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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