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사단법인 한국화학공학회(이하 화공학회), 사단법인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이하 한화협)와 함께 산업단지 내 화학기업의 산업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산단공은 지난 22일 '제12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행사에서 화공학회, 한화협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상호 연계함으로써 화학 산업 분야의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12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행사에는 울산, 반월시화, 여수단지 화학 관련 미니 클러스터 회원사 60여 개사가 참여하는 교류회, 한국화학연구원의 기술이전 설명회와 ‘중소화학기업의 위기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되어 중소 화학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학연협의체 구성과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산업 경쟁력 제고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교육 △기술이전 및 사업화, 국책과제 발굴과 지원 △일자리 창출과 매칭 지원 △산업체 경영 및 기술 인증 지원 △산업안전 강화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 화학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고부가가치의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공동 상생방안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장 환경에 적용 가능한 융복합 기술을 확보하여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상호 활용함으로써 화학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단공은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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