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지난해 신용정보회사 690억원…채권추심회사 당기순이익은 감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5 12:01

수정 2018.03.25 12:01

지난해 신용정보회사의 당기순이익이 690억원으로 집계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신용정보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말보다 86억원 감소한 69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조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54억원 늘었지만 채권추심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138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채권추심회사의 경우 콜센터 등 겸업 업무 확대를 위해 인력을 추가 고용, 지난해에만 영업비용이 265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은 늘었다.
2017년말 신용정보회사의 총자산은 1조217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00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 역시 396억원 증가한 7692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채권추심회사의 영업환경 악화를 주시하고 있다. 불법·부당한 채권추심으로 연결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향후 각 채권추심회사가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검사 시 불법·불공정 채권추심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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