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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걷자, 제주 서귀포 유채꽃길따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4 13:10

수정 2018.03.24 13:40

24~25일 제20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제20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세계인과 함께 걷는 제주의 봄길’이란 주제로 24·25일 이틀간 서귀포시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제20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세계인과 함께 걷는 제주의 봄길’이란 주제로 24·25일 이틀간 서귀포시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24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개막식.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4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개막식.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좌승훈기자] 제20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24일~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세계인과 함께 걷는 제주의 봄길'이다. 동아시아(한.중.일) 플라워 워킹리그를 겸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윤춘광 제주도의회 부의장, 테라사와겡이치 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 펑춘타이 중국총영사관 총영사,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참가자인 카이다 요시히로 일본 구루메시의회 부의장·정전숙 중국 대련시 걷기협회 상무부회장·콜안토니오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 회장·선상규 한국체육진흥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제20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에는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해 싱가포르·대만·이탈리아·룩셈부르크·루마니아·러시아 등 해외에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제20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에는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해 싱가포르·대만·이탈리아·룩셈부르크·루마니아·러시아 등 해외에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내외빈과 함께 타징을 통해 대회 개막을 알리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내외빈과 함께 타징을 통해 대회 개막을 알리고 있다.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첫 날인 24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외돌개-자구리공원-제주대연수원-비석거리-이중섭거리로 이어지는 10km·20km 코스에서 걷기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25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제주혁신도시-고근산-엉또폭포-서건도-법환포구-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5㎞·10㎞·20㎞ 코스를 걸으며 제주의 봄을 만끽하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 중국 대련시 등 3개국 도시는 ‘플라워 워킹리그’를 결성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화합을 다지는 도시순회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채꽃과 철쭉꽃, 아카시아꽃을 주제로 매년 한 차례씩 대회를 열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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