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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조종사로 포르투갈 여객기 출발 못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4 22:51

수정 2018.03.24 22:51

독일 슈투트가르트발 포르투갈 리스본행 TAP에어포르투갈 여객기가 조종사의 음주로 출발하지 못해 승객 백여명이 호텔에서 머무르고 있다고 AP통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객기는 지난 23일 이륙 직전 공항 직원이 40세인 조종사의 걸음이 이상하고 술 냄새가 나는 것을 당국에 알리면서 이륙이 정지됐다.

조종사가 연행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독일DPA통신은 승객 106명이 출발하지 못하고 슈투트가르트 시내의 호텔에서 묵고 있으며 26일에야 목적지인 리스본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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