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로 직업체험, 진로탐색 프로그램 시행에 관심이 쏠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서는 어떤 프로그램과 멘토를 선호 할까.
청소년 진로교육 전문기업 ㈜달꿈이 2017년 진로 탐색 및 멘토링을 진행한 학교 중 170개교서 확인한 내용을 발표 했다.
‘진로탐색에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해 47%의 학교가 ‘전문 직업인 멘토 필요’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전문화 된 프로그램 (31%) △교육 후 결과 확인 (12%) △기타 (교과 연계, 학사 일정 소화 등 13%) △학생 선호도 (7%)로 확인 됐다.
‘학생에게 꼭 필요한 안내’는 △흥미보다 정확한 직업 안내 (41%) △멘토 본인 경험, 지낸 과정 (20%) △준비해야 할 것 (13%) △정규 교과와의 연계 (11%) △본인의 어려움 (10%) △기타 (적성, 본인 경험 등 6%) 순으로 답했다.
‘외부 전문 업체 활용시 불편한 점’엔 △강사 및 내용 수준 미달 (43%) △강의 지각 (28%) △업체 신뢰도 (14%) △강사 풀 적음 (7%)△ 흥미 위주로만 구성 (6%) △기타 (불성실, 불만족 등 2%) 순으로 나타났다.
‘외부 업체에 필요한 것’에 대해선 △전문 멘토, 강사 사전 교육 (51%) △학교(교사, 학생) 및 학부모 수준 상향 인식 (32%) △교육 후 결과 전달 (15%) △기타 (학교 사전 안내, 프로그램 설명 등 2%) 순으로 대답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으로 학교와 학부모들이 이 기간 동안 체험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 된다.
특기 할 만한 반응으로 한 교사는 ‘흥미 위주의 강사는 학생들에게 헛된 희망만 줄 수 있어 다시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달꿈 김동연 대표는 “자유학기제와 진로탐색 시범 운영은 학교와 학부모들의 선행 학습이 이뤄져 내실 있는 현장 프로그램이 요구 되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달꿈은 진로직업멘토링, 직업체험. 진로캠프 등을 수행하는 청소년 진로교육 전문기업이다. 전국 2200여개의 학교와 약 43만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진행했다. 2018년 2월 현재 210개 직업군, 900명의 멘토가 활동 중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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