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개발사 시티코어와 매각주관사 세빌스 및 메이트플러스는 이지스자산운용-KKR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대금은 약 1조원이다.
센트로폴리스는 서울 공평1·2·4 도시환경정비지구 내 7900㎡ 규모 부지에 건설된다.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 7층~지상 26층 쌍둥이 빌딩으로 연면적은 14만1474㎡ 규모다. 서울시에 공공기여(기부채납)하는 지하 1층을 제외한 13만4310㎡를 이번에 매각하기로 했다. 시행사는 시티코어이며, 매각 주관은 세빌스코리아와 메이트플러스가 맡았다.
앞서 본입찰에는 이지스자산운용을 비롯한 LB자산운용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블랙스톤, 영국 부동산투자사 M&G리얼에스테이트 등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기관들을 포함해 총 10곳 정도 후보자들이 응찰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KKR, LB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을 주요 출자자(LP)로 확보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M&G는 자체적으로 인수자금을 조달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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