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원시,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평가 '최고 등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2 15:11

수정 2018.04.02 15:11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17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문가·활동가 등이 참여한 매니페스토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1만3717개를 전수조사했다.

평가단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전국 지자체가 공개한 공약이행 자료를 모니터해 1차 평가를 했다.

수원시는 공약이행 완료·2017년 목표달성·주민소통 분야에서 총점 85점 이상을 받아 SA 등급을 받았다.

226개 지자체 중 SA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58곳이었고, 시는 수원시를 비롯해 17개였다.


현재 수원시 ‘민선 6기 100대 약속 사업’ 가운데 83개 사업이 완료됐고, 17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민선 6기 100대 약속 사업’은 혁신과제 30개와 약속사업 70개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 ‘민선 6기 시민과의 약속 100대 사업’ 중 유일하게 보류사업으로 분류됐던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 사업’이 지난 3월 6일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물꼬가 트이면서 수원시는 100대 약속 사업을 모두 이행할 수 있게 됐다.

평가단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완료된 공약은 3719개,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공약은 6053개로 완료·이행된 비율은 71.24%였다.

수원시는 시민이 공약내용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공약 지도’를 제작하고, 이행계획·추진상황을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 6기가 마무리되는 해에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기쁘다”면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거버넌스 행정으로 시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약속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