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소속 팬스타지니2호(1만4000t급.사진)는 이날 오전 8시 시모노세키항 데지마부두에 입항해 화물 하역 및 선적 작업을 마치고 다음 기항지인 오사카로 향했다.
시모노세키항 기항에는 팬스타그룹이 보유한 5척의 고속 RORO선대(트레일러나 지게차 등으로 화물을 신속하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선박) 중 팬스타지니1.2호와 산스타드림호 등 3척이 투입된다. 여기에 장금상선과 선복교환 협약을 체결해 주 4편 운항체제가 완성됐다.
팬스타그룹은 일본에서 오사카, 도쿄, 츠루가, 가나자와, 나고야 등에 이어 시모노세키를 일곱 번째 기항지로 추가해 일본 관서지역과 관동지역을 관통하는 급송물류 운송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
팬스타그룹의 일본 현지법인인 ㈜산스타라인은 이번 시모노세키 기항에 발맞춰 기존에 운영하던 동경, 오사카, 북륙 사무소 이외에 시모노세키에도 별도 사무소를 신설해 운영한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이번 시모노세키항의 기항지 추가로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해운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화주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재고관리와 운송원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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