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명진 김해상의 회장, 기업현장 챙기기 잰걸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3 10:13

수정 2018.04.03 10:13

지역별 20개 기업체협의회 및 주요 100개 기업 현장방문 계속
기업현장방문 기간 중 한노총·민노총 김해의장 전격 방문
박명진 김해상의 회장이 김창우 민노총 김해의장과 노사 상행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박명진 김해상의 회장이 김창우 민노총 김해의장과 노사 상행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김해=오성택 기자】 박명진 신임 경남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하자마자 지역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방문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김해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취임 10여일 만에 지역 10개 기업체협의회 및 50개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김해지역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의장을 차례로 방문해 노사가 상생을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기업현장에서는 주로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단축, 거래처 납품단가 인하요구, 외국인 근로자 노동정책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김해상의는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김해시와 고용노동청, 관할 세무서 및 대한상의 등에 건의하고 기업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김해지역 양대 노총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경제는 물론,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특히 기계·금속·자동차·선박 등 지역 주력산업이 위기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협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생존과 상생을 위한 소통과 교류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태식 한노총 김해 의장과 김창우 민노총 김해 의장은 박 회장의 이례적인 방문에 놀라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은 필요하며, 김해시와 김해상의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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