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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공장지능화 플랫폼 '팩토바'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3 15:02

수정 2018.04.03 15:30

LG CNS는 3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기술(IT)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를 출시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택배회사인 포스라주의 물류창고에 LG CNS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적용된 모습.
LG CNS는 3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기술(IT)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를 출시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택배회사인 포스라주의 물류창고에 LG CNS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적용된 모습.
LG CNS는 3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탑재한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를 출시했다.

팩토바는 제조공정 일부분의 첨단화가 아닌 상품기획부터 생산라인, 물류까지 제품을 만드는 전 과정에 걸쳐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적용해 공장 지능화를 구현한다. 예를 들어 상품기획 단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시장조사, 제품 스펙 설정, 설계, 시제품 제작 등으로 통상 6개월 이상 걸렸다면, 팩토바는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분석과 설계 자동화 시스템, 가상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기획기간을 2~3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생산 단계에선 기존에 제조과정에서 수작업으로 각 설비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하루 이상 걸렸다면, 팩토바는 산업IoT 기술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LG CNS의 AI빅데이터 플랫폼 ‘답(DAP)’의 딥러닝을 통해 품질검사의 정확도를 99.7%까지 개선하는 등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물류 단계에서도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 RFID 등 IoT 기술로 배송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배송 지연 및 누락과 같은 배송 관련 리스크에 대처할 수 있다.
지능형 자동화를 통해 최적의 재고 수준을 유지하며 정확하게 제품이 입출고돼 물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게 LG CNS의 설명이다.

LG CNS 관계자는 "팩토바는 지난 20여년간 LG계열사의 제조 현장 노하우를 집대성한 통합 제조 ICT 플랫폼"이라며 "소재(LG화학), 부품(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완성품(LG전자) 등 다양한 제품과 산업군에서 검증된 LG 계열사의 스마트팩토리 성공사례를 적용한 통합 플랫폼으로 완성도 높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LG계열사 스마트팩토리 운영사례 중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 전사 공급관리 시스템, 위치추적 시스템 등 40여개의 대표 성공사례를 선별해 고객 맞춤형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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