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전 세계 전기자동차 발전의 리더들 “제주로”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4 18:16

수정 2018.10.08 11:02

오는 5월1일 세계전기차협의회 총회 제주 개최
제임스 샤논 IEC 회장 참석…워크숍 일반 공개

지난 2017년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특별행사로 개최된 제2회 세계전기차협의회 총회. /사진=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공
지난 2017년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특별행사로 개최된 제2회 세계전기차협의회 총회. /사진=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공

[제주=좌승훈기자] 전 세계 전기자동차 리더들의 모임인 세계전기차협의회(Global EV Association Network, 이하 GEAN) 총회가 또다시 제주도를 찾는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제3회 GEAN 총회가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5월2일~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앞서 오는 5월 1일 제주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서 특별행사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GEAN은 2016년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석했던 전 세계 16개국의 전기자동차 관련 대표자들이 모여 발족됐다.

올해 GEAN 총회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회장을 좌장으로 나서며 스위스 제네바에 자리 잡은 국제전기표준기구(IEC)를 이끄는 제임스 샤논 회장이 GEAN 워크숍 기조 발표자로 참석한다.

또 중국 전기차 100인회 대표와 덴마크 전기차협동조합 플래더 회장, 태국 전기차협의회 요사퐁 회장 등도 발제자로 참석한다.


GEAN은 이날 이사회 개최를 시작으로 GEAN EV 워크숍, GEAN 총회를 갖게 된다.

​특히 올해 GEAN EV 워크숍은 일반인에게도 개방돼 세계 전기자동차의 흐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환 GEAN 회장 겸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전기자동차의 다보스포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전기차협의회를 구성해 제주에 사무국을 두도록 했다”며 "올해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를 비롯해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협의회에 추가로 가입할 예정이며, 전기차 테스트베드로 최적지인 제주도가 앞으로 전 세계 전기차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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