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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전남 장성 땅꺼짐 현상 호남고속철 안전성 문제없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5 15:58

수정 2018.04.05 15:58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호남고속철도가 지나는 전남 장성군 황룡면 와룡이 석회암 광산지역의 땅꺼짐(싱크홀)현상이 발생해 호남고속철도의 안전성 검토 용역을 진행한 결과 호남고속철도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전남 장성지역 땅꺼짐 현상으로 호남고속철도의 안전을 우려하는 여론에 따라 안전성 검토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기관인 암반공학회에 의뢰해 지난달 30일까지 안정성 검토 용역을 시행해왔다.

안전성 검토는 호남고속철도 인근 해당지역(폭 160m, 길이 400m)에서 진행됐으며 검토결과 철도 하부는 단단한 석회암반으로 구성돼 있으나 암반 중간(지반에서 23∼31m 아래)에 하천을 따라 지하공간 1개소(800㎥)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고속철도의 중요도와 사회적 안전의식을 감안해 석회암반 내 지하공간을 선제적으로 채우는 공사를 이달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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