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미국의 추가 관세보복 조치에 대해 "미국의 공격에 중국은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며 "대두(메주콩), 자동차 등 미국의 약점을 정확히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또 다른 논평에서 "미국이 1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전 조치에서 지식재산권 보호라는 명분을 댄 것과 달리 아무런 근거를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 조치가 허장성세에 불과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을 '종이호랑이'에 비유하며 "중국은 절대로 미국의 위협에 굴복하거나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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