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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료업체 줄줄이 가격 인상...미중간 무역전쟁 영향

김경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0 09:14

수정 2018.04.10 10:36

중국 사료업체들이 최근 미중간 무역전쟁 이슈로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고 증권포털 증권일보가 10일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양국간 무역전쟁 위기감이 시장을 강타했고 관세 품목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중국 사료값이 크게 뛰었다.

중국 청명절 연휴 기간 중에 중국산 콩깻묵, 콩기름 등 상품 가격이 급등했다. 대북농, 정방 등 사료업체도 제품 가격을 올렸다. 무역업체는 농산물 가격이 크게 뛰자 물량 내놓기를 꺼리는 상황이다.


지난달 24일에는 대북농 자회사가 품종별 사료 가격을 t당 50~75위안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가격 인상안은 지난달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신희망그룹도 지난달 28일에 자회사가 사료 가격을 t당 50~125위안 상향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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