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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는 9일 공시를 통해 도곡동 상지리츠빌카일룸 공동주택 부동산을 상지카일룸에 218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필룩스는 2016년에 상지건설을 인수해 고급빌라 개발 사업에 진출했으며, 이번에 부동산을 인수한 상지카일룸은 도곡동 시행사업의 시공사다.
필룩스 관계자는 “도곡동 고급빌라 부동산 매각은 바이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사업개편의 일환”이라며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218억원은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 회사 인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부동산 매각을 통해 85억원의 매각차익을 남겨 필룩스의 실적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최근 필룩스가 추진 중인 코아젠투스사 자회사 티제이유와 펜라이프 인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으나, 코아젠투스사의 스캇월드만 교수의 공식 입장을 통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필룩스는 이번 부동산 매금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바이오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필룩스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인한 자금 확보와 더불어 필룩스가 보유 중인 상지카일룸의 주식 가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자금 조달에도 유리한 상황”이라며 “필룩스는 상지카일룸 주식 380만주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올해 말 도곡동 개발이 완료되면 상지카일룸 주식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필룩스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블루커널 지분 관련 오버행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블루커널 지분을 최대주주 특수관계자로 편입시켰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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