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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친환경 저상전기버스 시티투어 운행 확대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0 11:47

수정 2018.04.10 11:47

【담양=황태종기자】전남 담양군이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담양시티투어 버스 노선을 확대 운행한다.
담양군, 친환경 저상전기버스 시티투어 운행 확대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친환경 저상전기버스를 시범 운행해오던 담양시티투어 노선을 4월부터 가사문학코스와 담양호코스가 추가된 3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

제1코스는 한국대나무박물관, 죽녹원을 경유하는 기존 노선에 담빛수영장 개장에 따른 이용객 편의를 위해 담양읍 아파트와 담양국민체육센터 코스가 추가돼 수영장 셔틀버스로서의 기능도 하게 된다.

제2코스는 창평슬로시티, 한국가사문학관, 소쇄원 등을 지나는 노선으로 그동안 담양읍에서 소쇄원까지 가는 군내버스가 없었던 불편함을 개선했다.

제3코스는 죽녹원과 용마루길을 거치는 코스로 담양호와 용마루길 수변 산책로를 찾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획코스도 운행해 탑승객 10명 이상의 단체가 신청할 경우 관내 유료 관광지 2개소 이상을 포함해 수요자에 따라 탄력적으로 코스를 구성·운영한다. 기획코스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단체 탑승객의 요청 시 광주송정역 등에서 출발이 가능하다.

순환코스(제1~3코스)의 버스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기획코스는 유료 관광지 2개소 입장료를 포함해 성인 1인기준 1만2000원이다.
청소년·어린이·경로자는 순환코스 1000원, 기획코스 6000원이며, 장애인·유공자·미취학아동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저상전기버스 확대 운영으로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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