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랜드는 지난 10일 저녁 7시에 투자자와 만나는 밋업 행사를 개최하고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통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인 퀸텀과의 협력 및 상장 계획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모스랜드'는 현실의 부동산을 소재로 하는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이다. 사용자는 게임상에서 주변에 위치한 실제 건물을 볼 수 있고, 해당 자산을 가상으로 획득 혹은 사고팔 수 있다. 게임 내에서 거래할때 필요한 화폐가 가상화폐 '모스코인'이다.
특히 모스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리얼리티리플렉션은 태터앤컴퍼니, 파이브락스 등을 창업했던 인물인 노정석 씨가 최고운영책임자(CSO)로 참여해 업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노정석 CSO는 태터앤컴퍼니는 구글에, 파이브락스는 탭조이에 매각한 연쇄창업가다.
아울러 모스랜드는 현재 진행중인 ICO 종료 이후에는 5월 중순 서비스 오픈 예정인 분산거래소 올비트에 모스코인을 상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스랜드 내에서 자산 거래를 통해 획득한 모스코인을 다른 가상화폐나 현금으로 환전 될 수 있다.
모스랜드 관계자는 "높은 보안성과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과의 호환성을 지닌 퀸텀 블록체인과의 협력은 향후 퀸텀의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모스체인이라는 거대 에코시스템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ICO 종료 이후에는 거래소 상장을 통해 모스랜드 참여자들이 현실경제와 가상경제 사이에서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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