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협의회는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GM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관련 기관의 조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범시민협의회는 한국GM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했던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경영 위기로 부도와 감원을 고민하고 있고, 한국GM 대리점, 운송업체, 인천항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고 있으며, 지역 상권이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범시민협의회는 한국GM 조속 지원 및 실사 기간 최소화, 한국GM 협력업체·관련업체 및 종사자에 대한 지원, 한국GM 노사 상생 협력 촉구, 한국GM 부평공장 외국인투자지역 조속 지정 등 4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범시민협의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시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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