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도심지내 현존하는 사적 제439호.
【원주=서정욱 기자】 조선시대 5백년간 강원도를 관할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지 내 현존하는 사적 제439호 강원감영에 대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막바지에 들어서며 시범 점등에 들어갔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오는 5월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2단계 강원감영 복원정비공사와 연계해 조성되는 누각과 연못 등을 포함한 강원감영 전체에 대한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시는 일몰 후부터 새벽 4시까지 기존 건축물인 포정루, 선화당 등에 대해 점검 차원에서 시범 점등을 하고 있다.
시범점등 기간에 각도와 조도, 주변과 어울림 등 다양한 부분을 점검하며 점등 부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주시의 강원감영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2017년도 강원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비 2억 등 총7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었다.
원주시 관계자는 “강원감영 야간경관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서울 경복궁이나 경주의 문화재처럼 원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 제공,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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