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회원권그룹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이승택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 4년차인 이승택은 작년 9월에 열렸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11개를 쓸어 담아 12언더파 60타를 기록, 국내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수립한 선수다. 또한 지난 1월 태국 파타야 라용 그린밸리CC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큐스쿨서 수석 합격한 기대주다. 주특기는 드라이버샷으로 지난해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285.76야드였다. 이를 발판으로 2017년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포인트 4위, 평균타수 7위, 평균버디수 1위를 기록했다.
이승택은 “모두 부러워하는 동아회원권그룹의 소속선수로 뛰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 KPGA코리안투어에 집중하면서도 아시안투어 대회에도 다수 출전할 계획이다. 그런 경험을 통해 차후 PGA투어 진출도 모색해보겠다"는 당찬 각오를 피력했다.
이에 동아회원권그룹 김영일 회장은 “좋은 인연으로 젊고 유망한 인재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세심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올 해 좋은 성적을 거둘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작년에도 10명 규모의 골프단을 운영한 바 있는 동아회원권그룹은 가족같은 분위기의 골프단 운영과 유망주를 발굴해 우승을 이끌어내는 체계적 지원으로 유명하다. 또한 국내 골프 발전과 골프 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골프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KPGA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을 주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남 양산시 통도 파인이스트CC에서 개최된다.
한편 동아회원권그룹은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혁신기업인증 ‘메인비즈’, 서울시가 지정한 우량 브랜드 ‘Hi-Seoul’ 브랜드,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 ‘서울형 강소기업’ 등에 지정된 기업이다. 회원권사업 이외에도 신규사업으로 2017년부터 4인 무기명 선불이용권인 ‘다골프멤버십’ 브랜드를 출시해 분양중에 있다. 이 회원권은 수도권 30여개 골프장의 편리한 부킹과 회원대우에 준하는 그린피 할인을 제공하므로써 인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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