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5일 내놓은 '테트라포드(TTP) 안전사고 예방관련 유관기관 대책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부산지역 연안 테트라포드 안전사고는 2015년 21건, 2016년 33건, 2017년 20건 등 모두 74건에 달한다.
지난 3년간 두 차례 이상 안전사고가 발생한 곳은 해운대구 마린시티(영화의거리) 등 모두 13곳에 달해 7명이 숨졌다. 해운대구 마린시티(11건), 영도구 남항 동방파제 인근(11건), 수영구 민락동 민락항(6건),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항(6건), 사하구 다대동 두송방파제(6건), 기장군 대변항(5건) 등 6곳에서 집중됐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마린시티 등 6곳에 대해 올해 안으로 6억원을 들여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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