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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블록버스터 '램페이지' 韓美 극장가 평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6 12:56

수정 2018.04.16 12:56

괴수 블록버스터 '램페이지' 韓美 극장가 평정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램페이지'가 최강 오락영화라는 찬사 속에 지난 주말 한국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 출연작마다 최고의 흥행을 이뤄낸 드웨인 존슨은 '램페이지'로 다시 한 번 흥행 제왕으로 우뚝 섰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램페이지'가 개봉 첫 주 60만81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이후 4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누적관객수 68만6628명을 기록했다. 특히 개봉작 중 유일하게 10만 단위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액 점유율이 40%에 육박해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램페이지'는 북미에서도 13일 개봉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램페이지'는 북미에서만 34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전 세계 1억 486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영화의 주연인 드웨인 존슨은 앞서 '쥬만지: 새로운 세계'로 전 세계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흥행 수익을 올리는 등 최고의 흥행배우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렸다.

'램페이지'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한 후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에 등장하는 고릴라와 악어, 늑대는 유전자 편집으로 인해 여러 동물들의 유전자가 결합된 설정으로 등장해 샌디에이고를 시작으로 최종 접전지인 시카고까지 이동하면서 미국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영화의 제목인 '램페이지(RAMPAGE)'는 파괴를 저지르는 '광란'이라는 뜻으로 제목처럼 더 큰 놈들의 광란을 통해 괴수 블록버스터로 불린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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