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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쿨매트. 컵홀더 등 외출 유아용품 판매 '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7 17:05

수정 2018.04.17 17:05

아가방앤컴퍼니 '엘츠' 3월 판매량 전달比 26%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출 유아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7일 아가방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외출용품 브랜드 '엘츠'의 판매량을 확인한 결과 2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판매량과 비교하면 두 달 새 48%가 증가한 수치다.

엘츠 3D 유모차 쿨매트
엘츠 3D 유모차 쿨매트


■3D 유모차 쿨매트 판매량 쑥

엘츠 외출 용품 중에서는 '3D 유모차 쿨매트'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이어 스퀘어기저귀 백팩, 유모차 액세서리 3종(간편 유모차 고리.스마트폰 홀더. 유모차 컵홀더) 순이었다.


엘츠 유모차 컵홀더는 젖병부터 텀블러까지 다양한 종류의 컵을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유모차 이용자의 양손을 자유롭게 해주기 때문에 초보맘들의 외출 필수품으로 손꼽히는 아이템이다. 뒷면의 각도 조절 버튼을 누르면 360도 회전이 가능해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다.

간편 유모차 고리는 유모차, 쇼핑 카트 등에 부착해 가방, 쇼핑백 등을 매달 수 있다. 스마트폰 홀더는 제품 가운데 위치한 원클릭 잠금 버튼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고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홀더를 사용해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편하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나 쇼핑카트에도 설치가 가능해 실용적이다.

에브리데이베이비 온도감지 유리젖병
에브리데이베이비 온도감지 유리젖병


■분유 온도 알려주는 젖병도 인기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수유다. 어린 아이들은 작은 온도차에도 탈이 날 수 있어 적정 온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해서다.

스웨덴 유아용품 브랜드 '에브리데이베이비'의 온도감지 유리젖병은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기능을 갖췄다. 분유의 온도가 40도를 초과하면 젖병의 색이 투명하게 변하고 적정온도가 되면 원래의 색으로 돌아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휴대용 소독기를 갖춘 노리개 젖꼭지도 있다. 필립스 아벤트 '울트라 소프트 노리개 젖꼭지'는 함께 제공되는 휴대용 소독 케이스에 물 0.25ml와 함께 넣은 후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리고 5분 동안 식히면 간편하게 소독이 완료된다.


아가방앤컴퍼니 온라인용품부문 이준열 부문장은 "외출용품의 인기는 벚꽃 시즌에 이어 5월 가정의 달까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이 아이와 동반 외출 시 조금이라도 편리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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