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허브는 이날 블로그 게시글에서 “고객들이 프리미엄 서비스 등 결제수단으로 버지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폰허브가 버지를 파트너사로 선정한 배경은 익명성 보장에 초점을 맞춘 특징 때문이다. 코리 프라이스 폰허브 부사장은 “익명성 보장에 주력해온 버지는 프라이버시와 편리성 측면에서 최고의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랫동안 가상화폐에 주목해왔다. 비트코인이 막 등장하던 시절 다른 업체들과 달리 결제수단으로 추가하지 않은 까닭은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낮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채택률이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시장 진입이 가능할 정도로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에도 이날 버지 가격은 되레 급락 중이다. 최근 제휴 추진 소문에 가격이 급등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여파다. 오후 6시40분 온체인FX에서 버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 낮아진 7.13센트를 기록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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