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무려 22kg이나 체중을 증가시켰다. 영화를 위해서다.
19일(현지시각) 미국 피플 등은 샤를리즈 테론이 새 영화 '툴리'를 위해 22kg나 살을 찌웠다며 영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툴리'는 세 아이의 엄마가 어린 유모 툴리와의 독특한 유대관계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샤를리즈 테론은 임신 중인 아이를 포함, 세 아이를 키우는 억척스러운 엄마를 연기한다.
샤를리즈 테론은 인터뷰에서 "살을 찌우기 위해 매일 새벽 2시에 마카로니와 치즈를 먹었다"면서 "알람을 맞춰놓고 아무 생각 없이 먹었다. 오직 살이 찌기만을 바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 딸이 살찐 내 모습을 보고 임신한 줄 착각했다"고 덧붙이며 "더욱 고역은 살을 다시 빼는 것이었다. 정말 지옥같았다"고 전했다.
이후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는 샤를리즈 테론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몸무게를 모두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영화 '툴리'는 오는 20일 북미에서 개봉 예정이며 국내 개봉 일정은 미정이다.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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