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어촌을 이끌어갈 리더 양성을 위해 수산계 대학생·고등학생에게 수산장학금과 학교운영지원비 등 4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수협은 올해 총 160명의 수산계열 전공 대학생에게 1인당 200만원 씩, 총 3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군산대, 전남대, 부경대를 비롯한 9개 대학의 수산관련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80명씩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산장학생은 수산관련 학과 성적 우수 재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중에서 선정한다.
수협은 해양과학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충남해양과학고, 신안해양과학고, 여수해양과학고, 포항해양과학고, 경남해양과학고 등 총 5개 수산계 고등학교 자영수산과 재학생을 위한 학교운영지원비로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수협은 수산업과 어촌사회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962년 창립 이래로 1만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약 5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