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봄 향기 가득한 야외 정원에서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 온 스푼' 가든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스프링 온 스푼' 가든 푸드 페스티벌은 에버랜드의 봄을 대표하는 한식 문화 축제로, 오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11일간 장미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푸드 페스티벌의 콘셉트는 컬러다. 봄을 맞아 형형색색 화려해진 에버랜드 정원처럼 빨강, 주황, 노랑, 핑크 등 총 8개 컬러를 테마로 한 모던 한식 메뉴 27종이 선보인다.
크랜베리 치킨과 소시지(빨강), 단호박 통삼겹살 바비큐(주황), 망고소스 터키레그(노랑), 오미자간장닭꼬치(핑크) 등과 같이 다채로운 식재료와 소스를 활용한 음식들을 선보이는데, 모든 메뉴는 한가람, 타운즈마켓, 쿠치나마리오 등 에버랜드의 14개 레스토랑 셰프들이 직접 개발했다.
모든 메뉴는 음식의 컬러별로 8개 특별 부스에 나눠져 있어 좋아하는 색상과 메뉴를 찾아다니며 음식을 맛보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또다른 재미다.
축제가 펼쳐지는 장미원에는 600여 개의 장미 화분과 함께 라벤더, 네페타, 알리움 등 봄꽃 22종이 화려하게 전시돼 있어 600석 규모의 야외 파라솔 의자에 앉아 맛있는 음식과 함께 봄꽃을 즐기기에도 좋다.
축제 기간 매주 토요일에는 어쿠스틱 밴드 '세자전거'의 버스킹 공연도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하루 2회씩 펼쳐지며 맛과 향기에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더한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칭따오, 에딩거, 크루저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8종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미국 캘리포니아 자연주의 선케어 브랜드 '쿨라'의 브랜드 체험존에서는 손님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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