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강근주 기자] 동두천시 실버태권도팀이 태국에 가서 국위를 선양한다.
동두천시 송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실버태권도 박제철 강사 외 수강생 20여명이 오는 5월5일 태국에서 열릴 제8회 왕실 공주컵 국제태권도대회에 참가해 시범경기 및 품새 단체전 경기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송내동 실버태권도팀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무총리기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대회 종합시범 실버부 1위 3연패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추철호 송내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동두천시체육회 관계자 등은 20일 송내동 하늘나리 강의실에서 실버태권도가 개설된 지 10년 만에 해외에서 개최되는 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송내동 실버태권도팀을 격려했다.
최고령 79세 1명, 78세 2명 등 평균연령 72세인 송내동 실버태권도팀은 청소년 못지않은 구령과 함성으로 이날 멋진 시범경기를 펼쳐보였다.
추철호 주민자치위원장은 “4년 전 대회 준비를 하던 실버태권도팀이 기억나는데, 4년 전 실버태권도팀이 초등학생이었다면 지금은 대학생같이 실력이 월등히 향상된 것 같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경기 펼치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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