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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 곧 올 수 있다-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3 17:01

수정 2018.04.23 17:01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유 공급 감소로 초과 공급량이 줄고 가격도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마켓워치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 2월말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원유 재고가 28억4000만배럴로 지난 5년 평균에 비해 약 3000만배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 원유시장이 최근 수개월간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이 지난 2016년말 감산에 합의했을 당시 원유 재고 초과 규모는 3억4800만배럴이었다.

에너지애스펙츠의 이사 매튜 페리는 산유국들의 감산은 의도적이라기 보다 베네수엘라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지정학적 이유 또는 중국이나 앙골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시추 시설의 노후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량 감소는 기대 이상의 수요로 인한 결과라며 IEA가 글로벌 수요 전망을 너무 낮게 잡았다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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