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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텐센트뮤직, 미국서 IPO 250억弗 규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3 16:58

수정 2018.04.23 16:58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가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텐센트뮤직의 IPO는 정보통신(IT)기업의 올해 최대 규모 IPO가 될 전망이다.

WSJ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텐센트뮤직은 내달 자문사를 선정하며 뉴욕 증시가 가장 유력하지만 다른 곳도 검토중이다. WSJ은 텐센트뮤직 IPO 규모가 250억달러(26조762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연말보다 두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텐센트뮤직은 텐센트가 2016년 차이나뮤직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텐센트가 지분의 과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음악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 한달 평균 이용자는 7억명 수준이다.
지난해 말 스웨덴의 음악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와 지분을 교환했으며 당시 기업 가치는 125억달러였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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